해신탕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월요일부터 회사 회식이 잡혀 일정과 장소를 섭외해야 되서
이곳 저곳을 뒤지다가 여름이여서 보신도 필요하고
자리도 마음에 들어 해신탕 집을 섭외했는데요.
대표님과 함께 방문해 보니 이미 다 준비를 해놓으시고
거기다 시끄럽지 않도록 자리도 잘 배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 한달 동안 수고 했다는 대표님의
간단한 얘기를 들으며 음식이 나오기 만을 기다렸는데요.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네요.
회식때면 조금 신경 쓰이는게 다들 나이들이 지긋하셔서
음식 고르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닌데요.
다들 음식이 나오고 정말 만족들을 하셔서 은근 어깨가 으쓱했네요.
보통 해신탕 만드는법을 보면 닭을 넣어서 만들던데
이 집은 오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닭 대신 오리가 들어갔어요.
근데 오리 기름이 나와 국물이 더 진하고
오히려 닭 넣었을 때보다 훨씬 맛있었네요.
여기에 전복, 낙지, 새우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국물맛이
더욱 시원하고 마지막으로 싱싱한 미나리로
향을 더해 드시는 내내 해장이 된다며 너무 좋아라 하셨어요.
정말 이번달은 야근도 많고 특히 날씨 때문에
너무 힘든 한달이였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좋은 회사 사람들과 이렇게 회포를 푸니
한달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는것 같아 너무 좋았네요.